▲ 영화 '그래, 가족'에 출연한 배우 정만식, 이솜, 정준원, 이요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유)스튜디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그래, 가족이 현실적인 가족 영화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그래, 가족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언론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을 비롯해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래, 가족으로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요원은 원래 따뜻한 가족 영화를 좋아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작품, 캐릭터 인 것 같았다. 시나리오를 받고 반가웠고,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 남매, 사람의 이야기 인데, 이런 작품을 해 본적이 없다. 다들 처음 만나는 배우들이다. 전혀 안 어울릴 것처럼 생긴 사람들이 만나면 어떨까 궁금했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 영화에 출연한 후 한 생각에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여동생이 한 명 있다. 형제가 많은 집이 부럽기도 했다. 그런데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여동생 한 명만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요원과는 조금 달랐지만 이솜 역시 가족 생각을 많이 했다. 그는 영화를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 것 같다. 내가 많이 의지했고, 많이 싸웠지만, 지금은 자주 볼 수 없는 친 언니가 많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정준원은 지방에 있는 가족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촬영하면서 바쁘게 지내다 보니까 가족을 자주 못 본다. 가족들이 지방에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더 느꼈고, 부모님에게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설명처럼 그래, 가족은 오랜만에 등장한 가족 영화다. 미우나 고우나 가족이 최고라는 어쩌면 뻔한 이야기지만, 아역배우 정준원이 주는 감동도 무시하지 못 할 포인트다. ‘그래, 가족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새해 첫 가족 영화로 성공할지 호기심이 집중된다.

한편 그래, 가족은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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