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부부가 된 김태희-비. 제공|레인컴퍼니, 루아엔터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 연예계에 웨딩마치가 잇따라 울려퍼진다.

비와 김태희 톱스타 커플이 지난달 19일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데 이어 류수영-박하선 커플이 진난달 22일 지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오는 12일 1세대 아이돌그룹 H.O.T 리더 출신 문희준이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하며, 바다는 3월의 신부가 된다. 그리고, 1일 주상욱-차예련 커플의 3월 결혼설이 터져 나왔다.

▲ 주상욱-차예련 커플. 사진|차예련 인스타그램

이날 한 매체는 '주상욱(39)과 차예련(32)이 1년여의 열애 끝에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상견례를 마쳤으며 지인들에게만 알리고 조심스럽게 결혼식을 준비해왔다'고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열애를 쿨하게 인정한 두 사람이지만 결혼설은 일단 부인했다. "잘 만나고 있지만,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았고 3월 결혼설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 해 3월 22일 종영한 MBC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이를 같은 달 인정하며 공개 커플이 됐다.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모습이 공항에서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한, 선남선녀 커플이다. 결혼 보도에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닌 부분은 부인했지만, 두사람이 잘 만나고 있음을 인정해, 결혼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톱스타 비와 김태희는 지난달 17일 결혼을 깜짝 발표하고 이틀 뒤인 19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통해 부부가 됐다. 드라마 일정 상 신혼여행을 먼저 다녀온 류수영-박하선 커플은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친한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오는 12일에는 신구 아이돌 커플 문희준-소율이 결혼한다. 지난해 12월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한 문희준은 이후 방송에서 준비된 남편의 모습과 소율에 대한 애정을 뽐내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는 봄이 시작되는 3월,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한 연예관계자는 "지난해 공개커플이 된 연예인들 중 몇몇 커플이 올해 결혼 소식을 더 전할 것"이라고 귀띔해 핑크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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