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부터 엑소 시우민, 방탄소년단 슈가, 아이유와 각 추천 곡 앨범 표지. 사진|스포티비스타DB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온가족이 모처럼 한데 모이는 설날, 반가움과 설렘이 출발 전 동반 되는데요. 하지만 도로가 꽉 막힌 귀성·귀경길은 고난의 시간입니다. 장시간 이동만으로도 지치기 쉬울 때 음악만큼 분위기 전환에 좋은 것이 없지요. 아이돌 스타들이 추천해주는 음악이라면 더 매력적일 것입니다. 자 그럼 'PLAY' 버튼 준비하시고 살펴보시죠. 


◆엑소 시우민
추천곡1: 레드벨벳 '행복' 
추천곡2: 백현X수지 '드림'

시우민이 꼽은 '행복'은 2014년 발표된 레드벨벳의 데뷔곡이다.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아프리칸 느낌의 트라이벌 비트가 잘 어우러졌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곡의 구성이 듣는 재미를 준다. 노랫말은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을 통해 힘을 얻고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는 긍정적 에너지를 담았다. 시우민은 "이 곡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밝아진다. 가족들과 같이 듣거나 교통 정체 때 들어도 기분전환이 되고 좋을 것"이라며 추천했다. 

◆방탄소년단 슈가
추천곡: 방탄소년단 'Interlude : Wings'

슈가는 자신의 곡을 추천했다. 'Interlude : Wings'는 지난해 발매된 정규 2집 앨범 '윙스'의 마지막 트랙이다. 그 동안 방탄소년단이 한 번도 들려준 적 없는 힙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소년들의 굳은 의지를 날개에 빗대어 표현했다. 슈가는 "2017년은 닭의 해인데 저도 닭띠"라며 "모두 날아 오르자는 의미에서 이 노래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아이유
추천곡: 정미조 '귀로'

37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정미조가 지난해 발표한 노래다. '먼 길을 돌아 다시 처음'이라는 마지막 부분이 일품인 곡. 클래식 기타의 현악 연주가 곡 전반을 지배하는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아이유는 "제목부터 귀성길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며 "이곡과 함께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도 추천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 설 보내세요"라고 인사를 올렸다.
▲ 위부터 블락비 지코, 아이오아이 임나영과 각 추천 곡 앨범 표지. 사진|스포티비스타DB

◆지코
추천곡: Topaz jones 'Tropicana'

지코는 '트로피카나'를 추천했는데 긴 머리칼이 매력적인 래퍼 토파즈 존스가 지난해 발표한 곡이다. 전염성 강한 그루브가 시종일관 귓가를 사로잡는 음악이다. 지코는 긴 설명 대신 "이유없이 좋은 곡"이라며 강하게 추천 의사를 밝혔다.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임나영
추천곡: The Chainsmokers - Closer (Feat. Halsey)

아이오아이로 큰 인기를 모으고, 새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출발을 앞둔 임나영은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를 추천했다. 임나영은 "귀성길에 졸면 안되니 신나는 EDM 장르의 곡을 추천드린다"며 "제가 자주 듣는 곡이기도 한 이 곡은 들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신나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