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를 빛낸 배우들. 제공|화앤담픽처스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도깨비' 공유 김고은 이동욱이 육성재가 속한 아이돌그룹 비투비 콘서트장을 나란히 찾았다는 소문이 당일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목격담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비슷한 체격의 두 남성과 한 여성 관객의 조합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비투비(BTOB) 단독 콘서트’에는 '도깨비'에서 철없이 해맑은 조카 유덕화로 열연한 멤버 육성재가 함께했다. 육성재는 20일 밤 늦게까지 이어진 '도깨비'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쉴 틈도 없이 콘서트 무대에 섰다.

공연이 시작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비투비 콘서트에 '도깨비' 공유 이동욱 김고은이 왔다"는 말이 퍼지기 시작했다.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은 3층 객석 맨 뒤에 세 사람으로 보이는 남녀 관객들의 사진을 찍어 공유했고, 이는 곧 공유-이동욱-김고은의 조합으로 소문이 났다.

팬들은 '공유가 왔습니다. 실물로 보니 색다른 느낌입니다, '공유-김고은-이동욱, 순서로 앉는 순서도 설레게' 등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육성재가 "삼촌 끝방삼촌"을 불렀다며, 이들의 콘서트 관람을 육성재가 사전에 알았던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소문이 23일 SNS를 통해 더욱 확산되자 공유, 이동욱, 김고은 등 세 배우의 소속사가 "비투비 콘서트에 가지 않았다"며 사실을 확인했다.

▲ '도깨비'의 훈훈했던 촬영 현장. 제공|화앤담픽처스

공유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공유 씨는 이 시간에 광고 촬영 건으로 스케줄이 있어서 비투비 콘서트에는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이동욱 김고은도 소속사 확인 결과, 콘서트에는 가지 못했고, 이날 저녁 열린 종방연에서 서로 얼굴을 봤다.

한편, '도깨비'는 지난 21일 16회에서 tv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찬란하게 종영했다. 주연 배우들은 함께 포상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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