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미오와 줄리엣' 박정민(왼쪽)-문근영. 제공|샘컴퍼니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박정민, 문근영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기의 로맨스를 그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지난 1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서울공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주연 박정민-문근영의 캐스팅에 힘입어 개막부터 화제몰이를 하며 연극팬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 화제가 실제 호응으로 이어져 유료객석 점유율 95%, 평균 객석 점유율 99.8%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세계적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햄릿'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리메이크 될 만큼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만 메인 타이틀롤을 맡은 동갑내기 박정민, 문근영의 커플 케미와 더불어,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 김찬호 등 극의 무대중심을 받쳐주는 탄탄한 출연진과 연극계 신성 이현균, 뮤지컬 라이징스타 양승리, 김성철이 함께 어우러져 원작에 가깝고도 개성 넘치는 무대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출한 양정웅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가장 좋은 작품으로 판단한 만큼,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수사를 살리면서도 배우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무대를 만들어 내는 데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누구나 어려움 없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희비극의 면모를 극대화시켰으며 미니멀리즘적인 무대와 다채로운 색채가 어우러진 조명으로 상상력을 가미시켰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한편, 15일을 끝으로 서울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뜨거운 흥행과 관객성원에 힘입어 군포 (1월 21~2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대전 (2월 4~5일 대전 우송예술회관), 대구 (2월 18~19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안동 (2월 25~2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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