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헌정 앨범 '재즈 러브 디즈니'. 제공|유니버설뮤직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이 시대 최고 재즈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그레고리 포터, 제이미 칼럼, 멜로디 가르도트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수록곡을 재즈 버전으로 불러 기대를 모으는 앨범 '재즈 러브 디즈니(Jazz Loves Disney)'가 13일 국내 발매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수록곡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해 담은 이번 앨범에 참여한 재즈 보컬리스트들은 한결같이 디즈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니키 야노프스키는 “내가 몹시도 사랑했던 디즈니는 나의 어린 시절을 대표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서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의 순간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전했다.

앤 실라는 “디즈니는 나의 어린 시절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도 마음 한 구석에 품고 있는 동화와 상상의 나라에 대한 환상을 보여준다. 두 가지 모두를 하나로 담아낸 이번 앨범 작업은 내게 영감과 재미를 동시에 주었다. 이 앨범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참여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곡한 곡들로 구성돼 더욱 눈길을 끈다. 그레고리 포터는 피노키오의 삽입곡인 ‘When You Wish Upon A Star’를 녹음했다. 포터는 “나는 음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이 곡에는 현재 너의 삶이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 높고 크게 생각 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선곡 이유를 전했다. 휴 콜트먼은 ‘You’ve Got A Friend In Me’를 녹음한 배경에 대해 “’토이스토리’의 팬인 아이들을 키우고 나는 랜디 뉴먼의 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신데렐라'에서 요정 할머니가 불렀던 ‘비비디 바비디 부’, 2014년 국내를 뜨겁게 달군 '겨울왕국'의 삽입곡 ‘Let it go’는 물론 '피노키오', '백설공주', '토이스토리' 등 디즈니를 대표하는 곡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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