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김)택연이는 구속이 조금 덜 나오지 않았나요?"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신인 투수 김택연(19)을 이야기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팀 코리아에 차출됐던 김택연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 2-4로 뒤진 6회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93.7마일(약 150.7㎞)로 기록됐는데, 시범경기 동안 직구 구속이 152~153㎞까지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024시즌 고척스카이돔 홈경기 입장 요금을 확정했다.키움히어로즈는 스카이박스, 4층지정석, 외야지정석, 휠체어석을 제외한 전 좌석 입장료를 인상했다.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쓰기 시작한 2016년 이후 8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R.d-club(로얄다이아몬드클럽)은 주중 6만 원 주말 9만 9000원이다. 1층 테이블석은 주중 5만 5000원 주말 8만 8000원이며, 2층 테이블석은 주중 4만 5000원 주말 7만 2000원으로 정해졌다. 내야석인 다크버건디석은 주중 2만 원 주말 2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마지막 연습 경기를 통해 좋은 컨디션을 만들겠다.”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로써 kt는 4승 1무 4패 승률 5할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3승 5패를 기록했다.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이강철 감독은 타자들의 컨디션은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투수진의 경기력에 우려를 표했다.이강철 감독은 “타선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특히 중심 타선이 좋다. 시범경기 초반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좋은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2024년 시즌 개막이 불과 나흘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가 변수를 맞이했다. 그것도 전력 구상의 핵심축인 선발 로테이션 문제다. 조영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후보군에 있던 선수 가운데 한 명을 올려야 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우선 김인범을 5선발로 낙점했다. 3차례 시범경기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가능성은 보여준 선수다. 홍원기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조영건의 부상 대책에 대해 "김인범이 선발로 준비를 했었다. 16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류현진도 류현진이지만…한화가 굉장히 강할 것 같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괴물' 류현진(37)이 합류한 한화 이글스를 경계했다. 한화는 지난달 중순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면서 KBO리그를 발칵 뒤집어놨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잔류를 두고 고심하고 있었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FA 계약 오퍼도 있었으나 "건강할 때 한화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복귀를 선택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7시즌 190경기, 98승52패, 1269이닝, 1238탈삼진, 평균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전미르(19)가 예방주사를 맞았다.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5회 등판한 전미르는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 탓에 마운드에서 외로운 싸움을 벌인 전미르는 아웃카운트 단 한 개만 잡아내고 강판됐다.전미르는 2-8로 뒤진 5회 1사 1,3루 상황에 등판해 황영묵 타석 때 폭투를 던져 3루 주자에게 홈을 내줬다. 그리고 황영묵에게 1타점 2루타를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한 선수의 검진 소식에 한숨을 돌렸다. 17일 광주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친 뒤 2루를 밟다 오른쪽 발목 쪽을 삐끗한 새 주전 1루수 이우성이 큰 문제는 없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다.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괜찮다. 검진한 것에서 별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 2~3일만 관리하면 문제가 없다고 한다. 크게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트레이닝파트의 말로는 개막전에는 문제가 없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한국에서 처음 열릴 메이저리그 경기는 야구를 즐기는 방법도 바꿔놨다. 지금까지는 극히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KBO리그 선수들의 트래킹 데이터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또 통계 사이트 등을 통해 널리 퍼졌다. 덕분에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그동안 속앓이했던 '구속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그런데 반대로 오해를 산 선수가 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패스트볼 계열의 회전 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져 논란이 됐다.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이 지표를 근거로 문동주의 성장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을 제기하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그 친구(김택연)는 딱 들어오자마자 공을 빵빵빵 꽂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놀랐어요."대한민국 역대 최고 포수의 길을 걷고 있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37)는 신인 투수 김택연(19)의 공을 처음 받은 날 깜짝 놀랐다. 양의지는 두산을 비롯해 NC 다이노스, 국가대표팀에서 리그 최고 투수들의 공을 거의 다 경험한 베테랑인데도 김택연의 공은 어딘가 달랐다. 19살 나이에 이 정도 완성도를 갖춘 투수는 처음이라 신선한 충격이었다. 현재 두산 국내 에이스로 성장한 곽빈(25)과 NC 좌완 에이스 구창모(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안 좋았어요.”kt 위즈 엄상백(28)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2개를 던졌고 패스트볼(38개) 체인지업(30개) 컷패스트볼(14개)를 구사했다. 다소 제구가 잡히지 않은 듯했지만, 최고구속은 147km가 나왔다.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친 엄상백은 자신의 피칭에 아쉬움을 토로했다.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엄상백은 “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36)은 시즌 준비가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스프링캠프 때 공을 던지는 시기가 대체적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었다. 그래도 걱정하는 이는 하나 없었다. 어차피 알아서 자기 컨디션을 만들 선수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쌓은 ‘에이스’의 신뢰다.그런데 올해는 하나의 돌발변수로 계획이 약간 꼬였다. 당초 양현종은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정도 등판하고 정규시즌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당초 12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하고, 18일 광주 삼성전에 등판하며 투구 수를 끌어올리고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3-8로 졌다. 상대 선발 투수인 데니 레예스를 공략하지 못했고, 불펜이 삼성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힘 싸움에서 졌다. 타선도 경기 마지막까지 이렇다 할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문제는 경기 패배가 아니었다. 팀 주장이자 간판타자이자 핵심인 나성범(35‧KIA)이 또 다쳤다. 부상으로 2년 연속 개막전 출전이 불발된 가운데, 결장 기간이라도 짧길 바라야 할 처지가 됐다.KIA는 18일 삼성과 경기 막판이 한창 진행되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퓨처스 팀에 위닝 멘털리티를 심는다.kt는 17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9일부터 이천에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26일부터 본격적으로 퓨처스리그에 돌입한다. 김태한 kt 퓨처스 감독은 선수단에 2024시즌 구단 캐치프레이즈인 ‘Winning KT'를 새길 것을 강조했다.김태한 감독은 “퓨처스 팀이라고 하더라도 이기는 팀이 되어야 한다”며 “위닝 DNA를 선수단에 심어야 한다. 6회까지 팀이 이기고 있다면, 7~9회 필승조를 내어 승리하겠다”며 각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경기 결과를 떠나 내용 자체가 삼성으로서는 마음에 들 법한 하루였다. 새 외국인 투수는 잘 던졌고, 키플레이어로 뽑은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했다. 삼성이 KIA 마운드를 두들기며 완승했다.삼성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경기에서 선발 데니 레예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활발한 타선을 묶어 8-3로 이겼다. 삼성은 시범경기 전적 4승5패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3승6패에 머물렀다.삼성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수비에서 블로킹은 정말 자신이 있다.”kt 위즈 김준태(30)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김준태의 활약 속에 kt는 롯데에 3-2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백업 포수 고민을 털어 놓았다. 확실한 안방마님인 장성우가 있지만, 전 경기를 혼자 치를 수 없는 노릇이다. 주전 포수의 뒤를 받쳐줄 자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의 눈에 차는 백업 포수는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그냥 시원하게 맞고 왔으면 좋겠어요. 어린 선수지만, 미국 갈 정도 구위는 되는 것 같아요."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37)가 국내 에이스 곽빈(25)이 팀 코리아에 합류하기 직전 용돈을 쥐여줬다. 함께 팀 코리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택연, 이병헌 등과 함께 맛있는 밥 한 끼 사 먹고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라는 의미였다. 팀 코리아는 17일과 18일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국내 유망주들 위주로 꾸려졌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2022년 7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은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반등의 기대를 모았으나 순위표에서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삼성은 지난해 61승82패1무(.427)로 리그 8위에 그쳤다. 9위 한화와 경기차는 반 경기, 10위 키움과 경기차는 두 경기에 불과했다. 최하위권에 묶인 것이다.그렇다고 경기 내용이 아주 맥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결과는 결과였다. 삼성의 문제는 모두가 인정하듯 불펜이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와 경기를 앞두고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