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희망이 사라진 시기, 평범했던 사람들이 한 팀이 돼 세상을 구원할 반란을 통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여섯 개의 에피소드와 지난해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까지 총 7편의
작품이 개봉했다. 1977년 시리즈의 시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이 개봉했으니,
무려 39년 전 이야기다. 그만큼 시리즈를 즐기지
않았던 관객들에겐 진입 장벽이 높았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하는 스토리와 함께 제다이와 광선검도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지식이 없더라도 액션 블록버스터의 팬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즐길수 있고, 새로운 시리즈인만큼
스토리와 주인공들을 차별화 시키자는 의도로 해석된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주인공들이다. 첫 시리즈부터 여섯 개의 에피소드에서의 주인공 스카이워커 중심이 아닌, 새로운
주인공이 만들어낼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해 지난 작품을 보지 못한 관객들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사리진 것들이 있는 만큼 새로운 재미도 추가됐다. 스피디하고 강렬한 액션과 우주 공간은 물론, 지상에서의 리얼한 액션까지 더해졌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징처럼 보였던 우주 공간 액션에서 탈피해 지상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국 ‘스타워즈’ 시리즈 중 최초로 제작된 스핀오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제다이와 광선검, 전통적인 오프닝이 없는, 새로운 주인공으로 앞세운 새로운 작품인 것이다. 그 동안 뛰어난 블록버스터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됐지만, 오래된 시리즈, 방대한 세계관 등 새롭게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스타워즈’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12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