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메인 포스터. 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새로운 스타워즈의 탄생을 예고했다. '로그 원'이 기존 스타워즈시리즈를 보지 않았더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작품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희망이 사라진 시기, 평범했던 사람들이 한 팀이 돼 세상을 구원할 반란을 통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타워즈시리즈는 여섯 개의 에피소드와 지난해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까지 총 7편의 작품이 개봉했다. 1977년 시리즈의 시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이 개봉했으니, 무려 39년 전 이야기다. 그만큼 시리즈를 즐기지 않았던 관객들에겐 진입 장벽이 높았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하는 스토리와 함께 제다이와 광선검도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지식이 없더라도 액션 블록버스터의 팬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즐길수 있고, 새로운 시리즈인만큼 스토리와 주인공들을 차별화 시키자는 의도로 해석된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주인공들이다. 첫 시리즈부터 여섯 개의 에피소드에서의 주인공 스카이워커 중심이 아닌, 새로운 주인공이 만들어낼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해 지난 작품을 보지 못한 관객들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 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또 하나는 스타워즈시리즈의 상징인 '아주 오래 전 머나먼 은하계’(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라는 자막이 없는 것. 루카스 필름 캐슬린 케네디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 자막은 스타워즈의 상징이지만, 이전 시리즈들과 차별점이 없어 보이게 만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역시 지난 스타워즈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 것이라는 의도가 보이는 대목이다.

사리진 것들이 있는 만큼 새로운 재미도 추가됐다. 스피디하고 강렬한 액션과 우주 공간은 물론, 지상에서의 리얼한 액션까지 더해졌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징처럼 보였던 우주 공간 액션에서 탈피해 지상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국 스타워즈시리즈 중 최초로 제작된 스핀오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제다이와 광선검, 전통적인 오프닝이 없는, 새로운 주인공으로 앞세운 새로운 작품인 것이다. 그 동안 뛰어난 블록버스터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됐지만, 오래된 시리즈, 방대한 세계관 등 새롭게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스타워즈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12월 28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