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라이프' 포스터. 제공|소니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신작들의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다. 영화 '라이프'와 '어느날' '시간위의 집'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이 개봉했지만 박스오피스가 많이 변하진 않았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라이프'는 4만 23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533개의 스크린에서 2753번 상영된 결과다.

1위는 지난달 23일 개봉한 '프리즌'이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프리즌' 관객수는 5만 987명으로, 개봉 당시보다 당연히 하락했지만 뚜렷한 기대작이 없는 상황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3위에 이름을 올린 '미녀와 야수'는 '프리즌'보다 일주 전 개봉했다. 애니메이션의 실사버전으로  누적관객수 423만 1615명을 기록,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즌'과는 1, 2위를 오가며 박스오피스를 점령해 왔다.

4위는 신작이다. 이윤기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호흡을 맞춘 '어느날'이 2만 4202명을 동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456개의 스크린에서 1925번 상영됐다. 같은 신작인 '라이프'보다 스크린과 상영회수가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그 차이에 비해 관객수는 많이 떨어진다.

6위로 출발한 '시간위의 집'은 더욱 안타깝다. 이날 1만 5409명을 동원했다. 김윤진이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자 새로운 장르로 신선함을 안겼지만, 스크린을 404개 밖에 확보하지 못했고, 관객수도 아쉬운 수치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 '시간위의 집'보다 한단계 높은 5위를 기록했으며, '원라인' '히든 피겨스' '보통사람' '미스 슬로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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